교도소로 몰래 반입하려던 마약을 비롯한 물품들이 마약 탐지견에 의해 적발됐다.
어퍼 허트(Upper Hutt)에 위치한 리무타카(Rimutaka) 교도소 측에 따르면, 이번 주에 오스카(Oscar)라는 이름의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에서 한 그림 액자에서 오스카가 냄새로 무엇인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액자 뒷면을 조사한 결과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발견됐고 결국 그 안에서 휴대폰과 충전기, 그리고 각각 8g씩의 대마초와 담배, 담배말이용 종이 등이 발견돼 압수됐다.
해당 그림은 경찰의 사전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없이 통과된 상태였는데, 결국 후각이 극히 예민한 마약탐지견에게 꼬리를 잡힌 셈이다.
교정부 관계자는, 불법 물품을 교도소 내로 반입하고자 재소자들과 면회객들이 갖가지 기발한 방법들을 사용한다면서,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대상자는 형사 처벌도 받고 교도소 접근 역시 불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정 당국은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해 교도소 주변 및 감방, 면회객들을 각종 장비를 동원해서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적발이 이를 시도하는 이들에게 명백한 메시지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적발된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