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부활절 연휴가 채 끊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나 경찰이 다시 한번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번 부활절 연휴 사고 집계는 지난 3월 29일(목) 오후 4시부터 시작돼 오는 4월 3일(화) 새벽 6시에 끝난다.
4월 2일(월) 오전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4명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부활절 연휴에 2명이 사망한 것보다 갑절로 늘어난 상황이다.
금년에는 3월 30일(금) 아침에 와이카토에서 타우포 출신 55세 남성이 숨졌고, 이어서 같은 날 북섬 중앙부의 데저트(Desert) 로드에서 트럭과 승용차 충돌사고로 해밀턴에 사는 4살과 생후 2개월 영아가 각각 숨졌다.
또한 3월 31일(토) 아침에는 로토루아에서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긴 연휴로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들이 오늘부터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면서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운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