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부활절 연휴에 북부 혹스베이의 국도 길가에 3명의 관광객이 오도가도 못하고 갇혔다.
한 운전자는 2번 국도 와이로와와 기스본 사이 구간에서 렌터카가 불안정한 운전을 하자 그 렌터카의 열쇠를 가져가버렸다.
열쇠를 뺏긴 후, 3명의 아시아 관광객은 꼼짝 못하고 길가에 있어야 했고, 그들은 도로 옆에 차를 주차했을 때, 누군가 그들의 렌터카 열쇠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 렌터카는 와이로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남부 화카키 국도 길가에 세워져 있었다.
지난 토요일 아침 늦은 시간, 관광객들이 그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시간에 와이로아 경찰서에는 한 운전자가 그 렌터카의 키를 가지고 도착했다.
또다른 운전자는 혹스베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 명의 관광객은 영어를 말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렌트카의 키가 없는 스위치를 가리키며 그들이 빠진 곤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곧 다른 자동차 운전자가 렌터카의 불안정한 운전을 우려해 관광객의 차량이 멈췄을 때 열쇠를 가져 갔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의 렌터카 열쇠가 와이로아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경찰은 그 키를 가져온 운전자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 운전자는 해당 렌터카가 와이로아와 기스본 사이의 2번 국도에서 중앙선을 넘어가며 운전하는 것이 염려스러워서 그들의 차 키를 가져왔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경찰은 열쇠를 가져간 운전자에게 도로 안전에 대한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뉴질랜드 도로 운전자에 대해 뉴질랜드 운전 면허증이나 해외 운전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대우한다고 말한다.
경찰은 위험한 운전 행동에 대한 모든 신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위험한 운전을 목격한 운전자는 1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면 경찰이 즉시 관련된 위험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는 위헌한 운전을 발견했을 때,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말고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경고했다.
지난 2015년 1월, 관광객이 모는 차가 남섬 퀸스타운 린디스 패스에서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며 맞은편 차량과 거의 정면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하자, 그 관광객의 차 뒤에 따라가던 운전자가 그 렌트카의 열쇠를 가져가버리는 일이 있었고 경찰은 그에 대해 경고한 바가 있다. 당시 성인 4명과 어린이 3명은 렌트카 열쇠를 가져가버리자 오도가도 못하고 길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운전자는 곧 경찰에 연락했으며, 관광객 운전자는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적어도 5건의 위험한 또는 부주의한 운전을 한 차량의 키를 가져가버리는 일이 있었다.
이전에 존 키 전 총리는 위험한 운전을 한 차량 키를 빼가는 사례에 대해, 비록 부주의한 운전을 하는 차량을 발견해도 그들의 차량 열쇠를 가져가는 관행은 옳지 못하다며, 위험하거나 부주의한 운전 차량을 발견하면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