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케임브리지 에널리티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약 63,724명의 키위들이 8천 7백만 명의 세계인들과 함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페이스북은 시인했다.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에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CA)'는 영국의 방송사인 채널 4 잡입 취재 카메라에 이 회사의 임원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자신들이 역할을 했노라고 자랑하는 장면이 담겨 대중에게 알려졌다.
케임브리지 에널리티카는 정치적 이유로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사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캠브릿지 대학교의 코건 교수에게 게임 앱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고,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라는 앱을 통해 거의 5천만명에 이르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모았다. 그런 후 많은 이용자들의 정보를 동의없이 사용해 2016년 미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하는 마이크로 타킷팅이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선거전에 활용했다.
페이스북은 어제 10명의 뉴질랜드인들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했으며,이 애플리케이션이 이들의 연락처까지 긁어내 영향을 받은 사람은 63,7624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애플리케이션에 공유되는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줄일 것이며, 그룹, 이벤트, 페이지 및 검색을 통해 데이터가 공유되는 방법을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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