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밤과 화요일 새벽에 닥친 폭풍우에 오클랜드 주민들은 정전 등의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오늘 밤 다시 비바람이 불 것이라 예보되었다.
지난 폭풍우만큼 심하지는 않겠지만, MetService는 목요일 저녁 노스랜드, 오클랜드 및 와이 카토의 자정까지 심한 뇌우와 폭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와이카토와 오클랜드 서부 지역과 노스랜드의 많은 지역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110~120km/h의 돌풍을 가져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오늘 낮시간 날씨가 좋았지만, 저녁이 되면서 오클랜드에는 다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벡터에서는 25,000 가구 정도가 여전히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폭풍우로 오클랜드는 약 18만 가구가 정전되었다. Vector는 정전 및 피해에 관한 6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직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전기 공급이 안되는 지역 중의 Powley Village의 120여 명의 주민들은 가스나 뜨거운 물에 의지해 추운 세번째 밤을 맞이하고 있다.
목요일 밤에는 서부 오클랜드 지역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하 커뮤니티에서도 긴장한 상태로 응급 서비스와 피하의 소방서에서도 비상 대기 중이다.
또한 목요일 밤 9시부터 금요일 새벽 3시까지 6시간 동안은 헤이스팅스 남쪽 혹스베이 및 타라루아 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