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지역은 이번 5월에 예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왔다.
반면 남섬 지역은 넬슨과 말버러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예년과 비슷한 전형적인 5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월 2일(수) 메트서비스(MetService)의 기상 전문가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지난 반년 동안 온난했던 날씨를 받쳐주었던 열기가 사라지고 있으며 라니냐 현상도 날씨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가도록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저기압 전선이 뉴질랜드를 강타하면서 피해를 입히는 등 폭풍우가 몰아친 한달이었다고 기상 전문가는 지적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는 전달의 아주 불안정했던 날씨와는 조금 다른 변화가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주에도 고기압과 건조한 날씨가 우세한 상태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변화가 심한 날씨가 곧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5월에 전국적으로는 평년 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우스랜드와 웨스트코스트에서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