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60년 이상을 같이 살아온 부부가 같은 날 몇 시간 차이를 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두 부부의 애정을 새삼 느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 남편인 86세의 피터 베드포드와 83세 아내인 루쓰 베드포드 씨 부부는 아홉 시간을 사이에 두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인 피터 베드포드는 젊은 시절 이민으로 뉴질랜드에 도착하여 오클랜드의 한 댄스파티에서 웰링턴 출신의 여성 루쓰를 만났고, 1957년 12월 30일 결혼하여 60년을 넘는 시간을 같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1980년 카이코헤로 이주하였으며, 남편 피터는 80세가 될 때 까지 노스랜드 컬리지에서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루쓰는 월요일 아침 10시 경 사망하였으며, 아홉 시간 후 남편 피터도 세상을 떠났다고, 딸인 캐롤라인이 전했으며, 두 부부에게는 세 명의 자녀와 두 명의 손주들이 있으며, 장례는 내일 치루어질 예정이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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