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카토 경찰이 귀금속점에서 수만달러 상당의 각종 장신구들을 훔쳐 달아난 남녀 날치기범들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1일(목) 오후 3시 30분경 해밀턴 시내의 와드(Ward) 스트리트에 있는 ‘하트 주얼러스(Hart Jewellers)’에 들어와 귀금속 장신구 한 덩어리를 집어들고 달아났다.
피해물품 중에는 스털링 실버(sterling silver) 제품들과 금판으로 된 팔찌와 발찌 종류(gold-plated bangles), 그리고 흰색 골드 다이어먼드가 세팅된 테니스 팔찌l(tennis bracelet)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모두 2만6000달러에 달하는데, 일당은 가게를 빠져 나온 뒤 와드와 빅토리아(Victoria) 스트리트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지난 5월 21일(금) 로토루아에서 발생했던 ‘마이클 힐(Michael Hill) 보석점 사건과도 연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당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이나 인근에서 이들을 목격했던 이들, 그리고 신원 파악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으면 해밀턴 경찰서(07 858 6200)나 익명이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를 통해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