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지난 주말 폭우로 도로는 혼란스러웠고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집으로 되돌아갔다.
폭우와 천둥 번개가 북섬을 강타하면서 홍수가 발생하고 도로가 폐쇄되었다. 북섬은 오늘 오후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 코스트에서는 20여 명의 주민들이 홍수로 대피했고 기스본의 톨라가 베이에서는 100여 명의 주민들이 정전으로 불편함을 겪었다.
기상청은 집중 호우가 북섬의 북쪽과 동쪽 지역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강하고 찬바람이 오타고 동쪽을 강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섬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스본 톨라가 베이에서 내린 폭우로 어제 한 여성이 파트너와 4살된 손녀와 함께 헬리콥터로 대피해야 했다.
익명을 원한 이 여성은 라디오 뉴질랜드에,홍수로 어깨까지 물 속에 잠겼고,집 문을 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새벽 3시 30분경 잠에서 깨보니 집으로 넘쳐 들어오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깜깜하고 매우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파트너가 데크의 타일을 뚫어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며,간신히 손녀를 위한 따뜻한 옷가지와 수건만을 챙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휴 기간을 오클랜드를 비롯하여 북섬 북부 지역을 흠뻑 비로 적신 저기압 세력이 남섬으로 이동하면서 거센 바람과 많은 양의 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Queen’s Birth Day 연휴는 집중 호우성의 비와 거센 바람, 번개 등으로 좋지 않은 날씨속에서 비와 함께 지내게 되었고 오클랜드 지역은 주말 동안 곳에 따라 다르지만, 40mm에서 백 mm의 비가 내렸으며,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60mm에서 90mm 정도의 비가 내렸던 것으로 밝혔다.
세 개의 저기압 세력이 북섬 지역에 한꺼번에 다가오면서 많은 양의 비와 거친 날씨를 보였지만, 서서히 남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정오 경부터는 나아지겠지만, 수요일에 또 한 번의 비가 예상되는 것으로 예보되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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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