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자 뉴질랜드 해럴드지 "Terrorist attack in NZ 'not if but
when" 에서는 테러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뉴질랜드에서도 자국내 테러 발생에 대해 뉴질랜드 국방부의 메모 내용이 다루어졌다.
이 기사를 번역하여 소개한다.
-번역 : Skye
Leaked NZDF memo warns staff to keep wits
about them.
By Carolyne
Meng-Yee
뉴질랜드 국방부 유출 메모, 직원들에게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경고
뉴질랜드 국방부 고위 간부의 유출된 메모에 따르면 뉴질랜드 자국내의 테러발생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이냐의 문제” 이며 그 주요 타겟은 국방부직원들이라고 경고한다.
안전을 위한 최고 조언 중의 하나는? 포켓몬 고를 하지말라.
뉴질랜드 국방부의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가 쓴 “개인 안전 –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 메시지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방부 직원들이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는 테러 단체에 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언제나(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조심하고 핸드폰에 주의를 뺏기지 말라고 권고되었다. Facebook, Twitter, Linkedin같은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해킹을 당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될 수도 있다.
포켓몬 고를 하거나 문자를 하면서 멍때리며 걷지 말고, – “고개를 들고 걸으라”는 내용이 메모에 있었다.
그 메모는 직원들이 서로를 돌볼 수 있도록 공공 장소에 있을 때는 함께 있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말며, “낯선 사람을 경계” 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차를 탄 낯선 사람이 태워주겠다고 한다면 뒤돌거나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라
국방부 메모에는 직원들에게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상이라는 의미가 완전히 바뀌고, 안전불감증이 실제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오늘날에는 그런 안일함을 정상이라고 할 수 없다.
매시대학교 외교 테러 전문가 Jeffrey Sluka 교수는 안전 경고를 “분명히 터무니없고 정상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서 늘 경계하며 살 수가 없다 - 심리학자는 그것을 피해망상적인 정신 상태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우리의 안보력에 대한 위협을 런던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런던은 엄청한 무슬림 인구가 살고 있고 무장한 이슬람 단체들과 연관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뉴질랜드는 그렇지 않다.
Sluka 교수는 IS에 의해 세뇌된 젊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살고는 있겠지만, 그 메모는 과장된 것이라고 여겼다.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것은 비이성적이며 위험하다.
뉴질랜드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직원들의 개인 안전에 관한 그 메시지는 특정한 위협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국방부의 고위 지도부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주의 의무를 충실히 다하며 높은 안보 인식을 유지하려는 일환으로 (국방부)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유의점을 직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직원들은 그 메모를 매우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왔다.
뉴질랜드가 유럽의 주요국들로부터 지리적으로 고립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국들은 테러에 관련된 사건들을 심각하게 다룬다. 관계 당국은 시리아로 출국하려던 사람들의 여권이 압수했으며 최대 40명의 요주의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클랜드에서 온 26세의 Imran Patel이 참수형과 산 채로 화형당하는 사람들에 관한 과격 비디오를 제작, 분배, 소지하여 유죄를 선고 받은 후에 3년형을 받았다.
다른 사건으로는, IS 동정론자, Niroshan Nawarajan이 과격 간행물을 소지한 혐의로 5개월간 가택연금을 선고받았다.
27세인 Niroshan은 오클랜드에 있는 미영사관에 걸어 들어가서 그 건물이 폭탄으로부터 안전한지 물어보다가 체포되었다.
한편, 뉴질랜드 한인여성회 Richard's 영어교실에서는 이 기사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표현 해석 등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직접 들어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