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내를 운행 중이던 한 ‘이층버스(double decker bus)’ 계단에서 추락한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6일(금) 오클랜드의 실베데일(Silverdale) 지역을 운행하던 노던 익스프레스(Northern Express) 버스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74세로 알려진 한 여성 승객이 앞선 승객이 떨어뜨린 지갑을 주워 운전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던 중 계단에서 추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승객은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당일 밤에 끝내 사망했다.
교통국 관계자는 유족과 지인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면서, 현재 해당 버스회사인 리치스(Ritchies)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교통국이 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안전 담당기관인 워크세이프(Worksafe)와 검시의에게도 사건이 통보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