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망치로 머리를 가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뉴플리머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9월 25일(일) 밤 10시경에 메릴랜즈(Merrilands)에 있는 네바다(Nevada) 드라이브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37세의 남성이 망치로 피해자 머리를 3차례나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람에 23세로 알려진 피해자는 두개골 골절과 피부가 찢어지는 큰 상처를 입고 타라나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하루 뒤에 웰링턴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의 부상이 심각하기는 하나 생명을 잃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히고, 이 같은 공격은 대단히 중대한 사건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조사하지 않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망치는 집 안 데크에서 발견됐으며, 중상해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30대 남성은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오는 10월 20일 뉴플리머스 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따로 보도되지는 않았는데, 경찰은 목격자들에게 증언을 들을 예정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사람들을 조사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