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에서 아보카도(avocado)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사들인 용의자 여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타우랑가 경찰서는 8월 3일(금), 지난 2개월 동안 서부 베이 오브 플렌티의 테 푸케(Te Puke), 웰컴 베이(Welcome Bay), 테 푸나(Te Puna), 카티카티(Katikati.) 지역 등지에서 발생한 아보카도 연쇄 도난사건의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반 사건과 관련해 23세의 남성 한 명과 27세의 여성 한 명이 각각 2건과 3건의 절도 혐의를 받고 체포됐으며, 또 다른 타우랑가 출신의 지역 주민 2명이 오는 9월에 타우랑가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63세로 알려진 한 지역 출신 남성이 장물을 획득한 2가지의 혐의로 이달 중에 역시 타우랑가 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도난당했던 아보카도들은 장물을 사들인 용의자들에 의해 시중에 모두 팔린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부터 아보카도가 개당 5달러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노린 절도범들이 판을 쳐 지역 농장주들을 힘들게 했다.
당시 경찰은 절도범 수사와는 별도로 정식 수확된 아보카드와 그렇지 못한 것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이 달린 전단까지 배포하면서 장물을 사들이지 말도록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