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avocado)가 웰빙 식품으로 국제적 인기가 높은 가운데 국내서도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있는 5곳의 아보카도 묘목재배장(nurseries)들이 일년 내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종묘장들은 연간 3만주의 아보카도 묘목을 공급했으나 현재는 그 수량이 연간 20만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보카도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국제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역시 고공 행진을 계속하자 원예 산업에 종사하는 뉴질랜드 농민들이 재배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종묘장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아보카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는 아니라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많이 재배하고 있고 또 많은 농민들이 이 일을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아보카도 협회 자료에 따르면, 남미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1900년대 초에 뉴질랜드에 도입됐으며 현재는 1350명의 농민들이 4000헥타르 넓이의 농장에서 재배 중이고 국내 3위 규모의 과수 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