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를 비롯한 북섬의 많은 지역에 6일(토) 저녁부터 천둥과 돌풍이 동반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서해안에서 다가오는 기단이 이날 오후에서 밤사이에 걸쳐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클랜드와 그레이트 배리어섬, 코로만델 반도, 타라나키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 당 강수량이 15~25mm, 많은 곳은 30mm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비는 특히 이날 밤과 익일 오전에 걸쳐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칠 것으로 보이는데, 빗줄기는 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웰링턴에도 이 기간 동안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면 남섬 서해안은 많은 비가 이미 내렸지만 크라이스트처치가 있는 캔터베리 동해안 지역은 이번 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