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위뱅크(Kiwibank) 경제학자들은 최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가 도매 금융시장에 ‘급격한’ 파장을 일으켰다고 평가하며,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예상대로 기준금리(공식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3%로 조정했다. 또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2명의 위원이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고, 향후 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점이 시장에 깜짝 소식으로 전해졌다.
키위뱅크 수석 경제학자 자로드 커(Jarrod Kerr)는 “2년 만기 스왑 금리가 16bp 하락해 2.94%까지 떨어졌으며, 월요일 개장 시 2.9%를 기록했다”며 “이는 부채를 가진 기업과 가계에 긍정적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커 경제학자는 “현금금리가 2.5%로 추가 인하되면 2년 만기 스왑 금리는 2.8%까지 떨어져 소매 대출금리도 낮아질 것”이라며, “은행들이 일부 금리 인하를 이미 반영했으나, 크리스마스 전 중앙은행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경우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키위뱅크 측은 중앙은행이 시장 반응을 충분히 예상하고 대응했다고 밝혔다.
ASB 은행 수석 경제학자 마크 스미스도 단기 스왑 수익률이 3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으며,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미스 경제학자는 NZ 2분기 GDP 지표와 7월 고용 통계가 금리 방향 결정의 중요한 변수라 덧붙였다. 또한 중앙은행의 자본요건 완화 방안이 대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종합하면, 이번 금리 조정은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며, 추가 완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