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과 갑자기 쏟아져 내린 우박이 어제 오클랜드 서부 지역의 어린이들을 즐거움에 빠지게 했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차가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큰 곤란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오후 1시 경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는 갑자기 우박이 쏟아져 길을 하얗게 덮었으며, 테 아타투 페닌슐라 지역에는 심지어 완두콩만한 크기의 우박들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 밸리에 위치한 티티랑이 사립 유치원의 원생들은 어제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의상으로 유치원에 등교하였는데,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내린 우박으로 신나는 한 때를 즐겼으며, 선생들과 함께 때아닌 눈사람을 만들어 유치원 홈 페이지에 올리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기상 현상은 와이타케레 레인지와 헬렌스빌, 웨누아파이 지역 등에도 일어났으며,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며, 예순 두 차례의 번개가 쳤으며, 왕가레이를 비롯한 노스랜드 지역에서도 비슷한 날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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