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 남십자성 예술단/ 무지개시니어 중창단 공연이 1,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타카푸나 브루스 메이슨 대극장 (Takapuna Bruce Mason Centre)에서 많은 박수를 받으며 지난 20일(일) 정기 공연을 마무리 했다.
무지개 시니어 중창단과 남십자성 예술단이 함께한 이번 공연에는 우리전래동요, 우리민요, 사물놀이, 북춤, 부채춤, 꼭두각시, 뮤지컬 사운드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천 여명의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획과 구성이 돋보였고 충실한 내용으로 잘 꾸며진 공연으로 평가 받았다. 태극기를 흔들며 홀로 아리랑을 합창할 때는 고국의 사랑을 염원하며 모두가 마음이 한곳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물결이 넘쳐 났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신현국단장은 “먼저 이번 공연에 힘쓴 단원들과 선생님 그리고 공연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에 말을 전한다”며 “이러한 공연을 통해서 교민들을 위로하고 키위사회에 우리문화를 더욱 홍보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다민족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 페스티벌에도 적극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주는 단체로 발전 하겠다”고 밝혔다.
남십자성 예술단은 음악에 재능이 있으면서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7세~14세 사이의 한국아이들로 예술단을 구성하여 합창음악을 중심으로 한국고전 무용과 악기를 통해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사랑을 키워 주며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꽃피워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1997년4월에 창단된 어린이 예술 단체이다. 그 동안 남십자성예술단은 적게는 병원, 양로원 교회 등 방문공연을 통해서 그들을 위로하고 매년 개최 되는 정기공연 비롯해서 년 평균 8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현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중요한 공연단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 동안 약200회의 공연을 남십자성 예술단 이름으로 공연을 올렸다.
글, 영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