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월별 연간 식품 물가 상승률(기간: 2019.12~2025.12)
지난해 12월까지 한 해 동안 식품 물가가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월 16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이와 같은 먹거리 물가의 연간 상승세는 한 해 동안 4.6%나 오른 잡화식품이 주도했다.
또한 육류와 가금류, 생선 가격도 전체 먹거리 물가 상승폭을 키우는 데 많은 영향을 줬는데, 그중 인상률이 높았던 주요 품목의 연간 가격 변동은 다음과 같다.
우유 2리터: 평균 4.25달러에서 4.92달러로 연간 15.8% 상승
소고기 포터하우스(porterhouse) 1kg: 평균 36.39달러에서 44.30달러로 연간 21.7% 상승
흰 빵(white bread) 600g: 평균 1.39달러에서 2.20달러로 58.3% 상승
이에 비해 올리브유가 12월 기준으로 리터당 17.45달러로 202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
2024년 내내 꾸준히 값이 올랐던 올리브유는 2025년 3월 리터당 22.79달러였던 것에 비해 12월에는 23.4%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12월에는 양상추와 오이, 아보카도와 같은 채소와 과일 가격이 모두 떨어지면서 샐러드에 쓰이는 재료비가 조금 저렴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먹거리 물가는 전달인 11월보다는 0.3% 하락했는데, 특히 무알코올 음료가 2.1% 내리면서 월간 기준의 먹거리 물가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육류와 가금류, 생선도 전달보다 0.9% 떨어졌지만 과일 및 채소 가격은 오히려 1.8%가 올랐다.
품목별로는 탄산음료가 1.5리터당 3.09달러로 전월 대비 11.2% 떨어졌고 구이용 양고기도 kg당 25.10달러에서 18.27달러로 27.4%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사과는 kg당 4.94달러에서 5.72달러로 전월 대비 15.8% 올랐고, 양파 역시 kg당 1.65달러에서 2.28달러로 38.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