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온천의 매력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온천의 매력

0 개 1,333 노영례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m(핫앤콜드 스트림)’은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다. 이름 그대로 뜨거운 온천수와 차가운 계곡물이 자연스럽게 합류하며 ‘딱 좋은 온도’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하천형 온천으로, 인공 시설이 거의 없어 순수한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Hot’n Cold Stream은 로토루아 시내에서 타우포 방향으로 차로 약 15분 걸리는, 유명 관광지인 와이 오 타푸 지열 원더랜더(Wai-O-Tapu Thermal Wonderland)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형태는 없지만, 'Hot and Cold Stream', 'Waiotapu Thermal Wonderland Car Park', 'Wai-o-Tapu Hot and Cold (Hot and Cold Stream)' 등으로 구글 지도 검색 시 정확히 안내된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지만, 구글 지도에 따라 가면 작은 다리가 나타나는데 그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이 와이 오 타푸 지열 지대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온천물이다.

주차 후 도로변에서 약 1~2분만 걸어가면 뜨거운 온천수가 작은 강줄기와 만나 자연스럽게 생성된 온천 지점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도보 접근이 매우 쉬워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진짜 ‘핫 앤 콜드’ 경험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내는 자연적 온도 조절 덕분에, 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지근한 구간부터 온열감이 강한 구간까지 원하는 온도를 찾을 수 있다. 인공적인 수영장이나 데크 없이 암석과 모래, 작은 폭포 같은 자연 요소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로토루아 특유의 지열지대 분위기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입장료가 전혀 없는 무료 온천이기 때문에 여행 중 짧게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로컬 가족들, 배낭여행객, 커플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물 속에 몸을 담근 채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점
•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 시설 없음 (여행자용 자연형 온천임)
• 수심은 구간마다 다르며 비 온 뒤에는 물살이 조금 빨라질 수 있음
• 주차 구역이 넓지 않아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음
• 자연 보호를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Leave No Trace) 필수
• 수영복은 미리 입고 가는 것을 추천

Hot’n Cold Stream은 로토루아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러 뉴질랜드 자연의 순수함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번잡한 관광 시설 대신 자연 속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온천과 계곡의 두 가지 매력을 한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다.

뉴질랜드 한인 동포들에게도 ‘숨은 진짜 로컬 스팟’로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로토루아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러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명소로, 번화한 관광 시설에서 벗어나 뉴질랜드 대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독특한 천연 온천을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좋다. 자연이 만든 ‘따뜻한 온천’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923cc4ef2bf45e672f663501306ddf07_1764683132_1664.jpg
 

923cc4ef2bf45e672f663501306ddf07_1764682965_37.jpg
 

뉴질랜드, 절반 가까운 차량이 등록·검사 연체

댓글 0 | 조회 1,283 | 2025.12.04
뉴질랜드에서 등록 또는 검사(WoF)가 만료된 차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관리 앱 '본넷(Bonnet)'이 2만 1,5… 더보기

12월 3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44 | 2025.12.04
세계 최초 연구 “비타민 C 식이섭취, 스킨케어 제품보다 피부 개선 효과 커”오타고대학교 연구팀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단이 외용 스킨케어 제품보다 더 큰 피부 … 더보기

해밀턴-CHCH 매일 운항 시작한 제트스타

댓글 0 | 조회 581 | 2025.12.04
12월 1일부터 제트스타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밀턴까지 새 국내선 노선에서 매일 운행 서비스에 나섰다.이와 함께 같은 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는, 제트스타의 크… 더보기

23년 만에 돌아오는 남섬 동해안의 장거리 여객 열차

댓글 0 | 조회 850 | 2025.12.04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인버카길을 연결하는 장거리 여객열차가 운행한다.11월 28일 열차 운영회사인 ‘Rail and Tourism G… 더보기

주택건축허가 “전년보다 6.2% 증가”

댓글 0 | 조회 404 | 2025.12.04
(도표) 주택 유형별 최근 5년간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기간: 2021.10~2025.10) 지난 10월까지 전국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총 3만 5,55… 더보기

Air NZ “A320, SW 업데이트 완료, 운항 모두 복귀”

댓글 0 | 조회 558 | 2025.12.04
Air NZ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리콜 절차를 마치고 모두 운항 대열에 복귀했다.에어버스 A320 기종은 강렬한 태양 복사선이 비행 제어 시스템의 구성… 더보기

NZ 해군 함정 대만 해협 통과 “중국 함정이 추적해”

댓글 0 | 조회 769 | 2025.12.04
뉴질랜드 해군 군함이 지난달 초에 ‘대만 해협(Taiwan Strait)’을 통과했으며 당시 중국 해군이 이를 추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11월 28일 주디스 콜린… 더보기

전국 최대 규모 돼지농장 “27년 만에 부동산 매물로…”

댓글 0 | 조회 605 | 2025.12.04
가까이 한 가족이 운영한 전국 최대 규모의 돼지 농장이 매물로 등장했다.노스 캔터베리의 하워든(Hawarden) 인근에 있는 약 900헥타르 규모의 ‘파토아 농장… 더보기

올해 키위들이 도서관에서 많이 찾은 책은?

댓글 0 | 조회 468 | 2025.12.04
올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렸던 책의 리스트가 발표됐다.대여한 책 종류를 보면 키위 독자는 전쟁 중의 회복력, 위… 더보기

소매매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1.9% 증가”

댓글 0 | 조회 459 | 2025.12.03
(도표) 지역별 2025년 6월 분기 대비 9월 분기의 소매 매출 변동 (단위: %)지난 9월 분기의 ‘전체 소매 매출(total volume of retail … 더보기

그린스톤은 모두 ‘나이 타후’ 소유, 불법 채굴은 범죄

댓글 0 | 조회 508 | 2025.12.03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수백 kg의 ‘포우나무(pounamu, 그린스톤)’가 발견된 뒤 한 남자가 체포됐다.12월 1일 더니든 경찰은 한 주소지에 대한 … 더보기

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댓글 0 | 조회 467 | 2025.12.03
침입 외래종 ‘말벌(hornet)’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오클랜드 북부 해안지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외래종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Biose… 더보기

NZ 70대 요트맨 “세계 일주 중 윈치 사고로…”

댓글 0 | 조회 484 | 2025.12.03
요트를 몰고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70대 뉴질랜드 남성이 결함이 있는 윈치(winch)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영국 당국은 지난 11월 28일, 라이얼 배… 더보기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보다 소매 매출 감소한 듯"

댓글 0 | 조회 438 | 2025.12.03
지난주였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EFPOS를 은행 계좌와 카드 소지자와 연결하는 결제회사인 ‘월드라인(Worldline, 종…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공급망 수사, 헬스엔젤스 갱단 연계로 북부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144 | 2025.12.03
태스먼 경찰은 태스먼과 오클랜드를 잇는 메스암페타민 공급망을 조사하던 중, 오클랜드 남부Hunua의 한 농가에서 추가로 두 명을 체포했다. 이 수사는 지난 9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완벽한 구매 조건에도 구매자들 ‘버티기’ 지속

댓글 0 | 조회 1,694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매물은 풍부하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도 낮아져 대출 비용이 크게 줄었… 더보기

뉴질랜드,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본격 시행

댓글 0 | 조회 2,578 | 2025.12.03
뉴질랜드가 12월 1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ANZ, ASB, BNZ, 웨스트… 더보기

AI, 이미 임금의 12% 대체 가능…뉴질랜드 HR에 ‘조용한 충격’

댓글 0 | 조회 1,193 | 2025.12.03
MIT의 대규모 노동시장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이스버그’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된 AI만으로도 전체 임금 가치의 약 11.7%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할… 더보기

뉴질랜드, 주거비 대비 소득 가장 낮은 지역은?

댓글 0 | 조회 2,668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대비 소득이 가장 여유로운 지역은 사우스랜드, 타라나키, 오클랜드, 와이카토, 캔터베리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 플랫폼 Zeil… 더보기

건축비용 소폭 상승, 목재·외장재 가격 인상 영향

댓글 0 | 조회 714 | 2025.12.03
2025년 4분기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QV CostBuilde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목재와 외장재 등 일부 자재 가격이 오르며 … 더보기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64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간 중간 매매 가격은 4.8% 상승해 30만 4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댓글 0 | 조회 958 | 2025.12.0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41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15만 9천 달러(약 2억 2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클리어런스(Super Cle… 더보기
Now

현재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댓글 0 | 조회 1,334 | 2025.12.03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 더보기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85 | 2025.12.03
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2026년 전국 확대 예정 뉴질랜드 경찰이 약속했던 도로변 마약 검사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검사 장비와 절차를 철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