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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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2026년 전국 확대 예정
뉴질랜드 경찰이 약속했던 도로변 마약 검사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검사 장비와 절차를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웰링턴에서 시범 프로그램(pilot programme)을 시작했으며, 202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 도로치안 담당 마이크 존슨은 경찰관들이 대마, MDMA, 메스암페타민, 코카인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 사용 교육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벌에 앞서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완벽히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며,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최우선 과제였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제 ‘Wegovy’ 공공지원 여부 검토
뉴질랜드 약품관리기관 PHARMAC이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Wegovy(위고비)의 보조금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두 건의 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의학계는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까지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약가 부담과 장기 투약 필요성 등으로 재정적 타당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만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초기 논의 단계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부에 비만 치료제의 경제성 개선과 보급 확대를 권고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오클랜드대학 린키 머피 교수는 비만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량 폭, 초기 체중, 동반 질환 여부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졌다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 감소 같은 심혈관 개선 효과가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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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빵, 17년간 소금 25% 줄여, ‘건강 위험 감소에 큰 기여’

뉴질랜드 심장재단(Heart Foundation)은 제빵업체들과 2007년부터 협력해 일반 흰 식빵의 소금 함량을 약 25% 줄였다고 밝혔다.

영양 매니저 데이브 먼로(Dave Munro)는 일상 식단에서 빵은 가장 큰 나트륨 공급원이었다며, 이번 감축이 고혈압 및 심장 질환 위험 감소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습할 전망
뉴질랜드의 올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북섬 서부와 상북부 지역, 그리고 남섬 북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1월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여름 후반부(2월 이후)에는 북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 수석 과학자 크리스 브랜도리노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기온은 해양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바다가 평균보다 따뜻하면 공기도 따뜻해지고, 결국 습도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그는 전했다.

경기 부진 속 기업 청산 증가 “크리스마스에 로컬 구매가 필요하다”
Centrix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기업 청산 건수가 1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신뢰는 약간 회복됐지만, 저성장과 운영비 상승이 폐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Buy NZ Made’의 데인 앰플린은 국세청의 체납 징수 강화도 청산 증가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로컬 제품 구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헬렌 클라크 재단 “매년 20만 건 넘는 성폭력, 법과 제도 전면 개편 필요”>
헬렌 클라크 재단은 뉴질랜드에서 매년 약 20만 9천 건의 성폭력이 발생한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동의(Consent)’에 대한 법적 정의 미비, 딥페이크 성범죄 규제 부족 등 구조적 공백을 지적했다.

재단은 또한 수사와 재판 절차 개선, 피해자 지원 강화, 사법 접근성 확대 등 정책 대안을 내놓으며 정부와 정치권의 신속한 수용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법과 절차를 현실에 맞게 고치면 여성과 피해자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증가, 9월 분기 253억 달러, 주요 시장은 중국과 호주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9월 분기 뉴질랜드 수출액이 2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최대 수출 상대국은 중국이었고, 호주가 미국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90억 달러에 달해, 총교역 규모는 557억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된다.



1,300건 넘는 사이버 공격 “작은 회사도 표적 될 수 있다”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는 6월까지 1년 동안 1,300건 이상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보고됐으며, 이 중 330건은 국가적 중요 사고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NCSC COO 마이클 야기시는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시간이나 돈’이 있는 조직이라면 누구라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기관이 기본 보안 수칙 준수와 신속한 패치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교육 종사자 임금 인상안 통과, 교육부 “환영한다”
전국 커뮤니티 교육 종사자들이 정부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했다. 이들은 성인 교육, 예술과 음악 교육, 전문 튜터링 등 학교 밖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성실한 협상을 통해 얻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환영했다. PPTA 소속 다른 교사 부문은 목요일까지 새 임금 제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맥스키밍 스캔들 후 국회에서 강도 높은 검증 받아
뉴질랜드 경찰 수뇌부가 국회 ‘감시 주간’에서 맥스키밍 전 부청장 성 비위 의혹 처리와 관련해 질문 공세를 받았다. 경찰청장 리처드 체임버스와 간부들은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독립경찰감독기구(IPCA) 보고서가 지적한 “고위 간부들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 발표 후 앤드루 코스터 전 경찰청장은 사회투자청(SIA) 청장 직무에서 휴직한 상태다.

공공서비스위원회 부커미셔너 헤더 배것은 관련 조사가 절차에 따라 계속 진행 중이며, 폭력 예방 프로그램도 경찰과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직은 최근 신뢰도 하락을 겪고 있어 향후 대응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카토에 뇌우 경보, 돌발 날씨 주의
MetService는 화요일 와이카토 지역(해밀턴, 와이파, 오토로항가 포함)에 강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우박, 강한 비구름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기관은 운전자와 주민들에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하고 배수 시설을 미리 점검하라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절반 가까운 차량이 등록·검사 연체

댓글 0 | 조회 1,283 | 2025.12.04
뉴질랜드에서 등록 또는 검사(WoF)가 만료된 차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관리 앱 '본넷(Bonnet)'이 2만 1,5… 더보기

12월 3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44 | 2025.12.04
세계 최초 연구 “비타민 C 식이섭취, 스킨케어 제품보다 피부 개선 효과 커”오타고대학교 연구팀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단이 외용 스킨케어 제품보다 더 큰 피부 … 더보기

해밀턴-CHCH 매일 운항 시작한 제트스타

댓글 0 | 조회 581 | 2025.12.04
12월 1일부터 제트스타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밀턴까지 새 국내선 노선에서 매일 운행 서비스에 나섰다.이와 함께 같은 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는, 제트스타의 크… 더보기

23년 만에 돌아오는 남섬 동해안의 장거리 여객 열차

댓글 0 | 조회 850 | 2025.12.04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인버카길을 연결하는 장거리 여객열차가 운행한다.11월 28일 열차 운영회사인 ‘Rail and Tourism G… 더보기

주택건축허가 “전년보다 6.2% 증가”

댓글 0 | 조회 404 | 2025.12.04
(도표) 주택 유형별 최근 5년간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기간: 2021.10~2025.10) 지난 10월까지 전국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총 3만 5,55… 더보기

Air NZ “A320, SW 업데이트 완료, 운항 모두 복귀”

댓글 0 | 조회 558 | 2025.12.04
Air NZ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리콜 절차를 마치고 모두 운항 대열에 복귀했다.에어버스 A320 기종은 강렬한 태양 복사선이 비행 제어 시스템의 구성… 더보기

NZ 해군 함정 대만 해협 통과 “중국 함정이 추적해”

댓글 0 | 조회 769 | 2025.12.04
뉴질랜드 해군 군함이 지난달 초에 ‘대만 해협(Taiwan Strait)’을 통과했으며 당시 중국 해군이 이를 추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11월 28일 주디스 콜린… 더보기

전국 최대 규모 돼지농장 “27년 만에 부동산 매물로…”

댓글 0 | 조회 606 | 2025.12.04
가까이 한 가족이 운영한 전국 최대 규모의 돼지 농장이 매물로 등장했다.노스 캔터베리의 하워든(Hawarden) 인근에 있는 약 900헥타르 규모의 ‘파토아 농장… 더보기

올해 키위들이 도서관에서 많이 찾은 책은?

댓글 0 | 조회 469 | 2025.12.04
올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렸던 책의 리스트가 발표됐다.대여한 책 종류를 보면 키위 독자는 전쟁 중의 회복력, 위… 더보기

소매매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1.9% 증가”

댓글 0 | 조회 459 | 2025.12.03
(도표) 지역별 2025년 6월 분기 대비 9월 분기의 소매 매출 변동 (단위: %)지난 9월 분기의 ‘전체 소매 매출(total volume of retail … 더보기

그린스톤은 모두 ‘나이 타후’ 소유, 불법 채굴은 범죄

댓글 0 | 조회 509 | 2025.12.03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수백 kg의 ‘포우나무(pounamu, 그린스톤)’가 발견된 뒤 한 남자가 체포됐다.12월 1일 더니든 경찰은 한 주소지에 대한 … 더보기

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댓글 0 | 조회 467 | 2025.12.03
침입 외래종 ‘말벌(hornet)’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오클랜드 북부 해안지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외래종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Biose… 더보기

NZ 70대 요트맨 “세계 일주 중 윈치 사고로…”

댓글 0 | 조회 485 | 2025.12.03
요트를 몰고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70대 뉴질랜드 남성이 결함이 있는 윈치(winch)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영국 당국은 지난 11월 28일, 라이얼 배… 더보기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보다 소매 매출 감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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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였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EFPOS를 은행 계좌와 카드 소지자와 연결하는 결제회사인 ‘월드라인(Worldline, 종…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공급망 수사, 헬스엔젤스 갱단 연계로 북부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145 | 2025.12.03
태스먼 경찰은 태스먼과 오클랜드를 잇는 메스암페타민 공급망을 조사하던 중, 오클랜드 남부Hunua의 한 농가에서 추가로 두 명을 체포했다. 이 수사는 지난 9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완벽한 구매 조건에도 구매자들 ‘버티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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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매물은 풍부하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도 낮아져 대출 비용이 크게 줄었… 더보기

뉴질랜드,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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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12월 1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ANZ, ASB, BNZ, 웨스트… 더보기

AI, 이미 임금의 12% 대체 가능…뉴질랜드 HR에 ‘조용한 충격’

댓글 0 | 조회 1,194 | 2025.12.03
MIT의 대규모 노동시장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이스버그’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된 AI만으로도 전체 임금 가치의 약 11.7%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할… 더보기

뉴질랜드, 주거비 대비 소득 가장 낮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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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대비 소득이 가장 여유로운 지역은 사우스랜드, 타라나키, 오클랜드, 와이카토, 캔터베리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 플랫폼 Zeil… 더보기

건축비용 소폭 상승, 목재·외장재 가격 인상 영향

댓글 0 | 조회 714 | 2025.12.03
2025년 4분기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QV CostBuilde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목재와 외장재 등 일부 자재 가격이 오르며 … 더보기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65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간 중간 매매 가격은 4.8% 상승해 30만 4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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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41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15만 9천 달러(약 2억 2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클리어런스(Super Cle… 더보기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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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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