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해안 북부 지역은 세계에서 20분 거리 내에 톱 100 랭킹의 골프 코스가 3곳 모여있는 두 곳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에도 Golf.com이 선정한 톱 100 골프 코스에 뉴질랜드 코스 4곳이 포함됐다. 북부 오클랜드 지역의 타라이 티(Tara Iti), 테 아라이 링크스 노스(Te Arai Links North)와 사우스(Te Arai Links South), 그리고 호크스 베이의 케이프 키드내퍼스(Cape Kidnappers)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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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Tara Iti Golf Course The Home Hole Credit: Joann Dost
특히 타라이 티는 19위로 국내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리베이라, 카누스티, 베스페이지 블랙 등 세계적인 명문 코스들을 앞섰다. 케이프 키드내퍼스는 최근 전 구역의 페어웨이 및 퍼팅 그린 재조정과 시그니처 15번 홀 복원 공사를 마친 후 10계단 하락한 65위에 자리했다.
테 아라이 링크스 사우스는 79위, 노스는 98위를 차지했다. 두 코스 모두 최근 3년 이내에 개장한 신생 코스임에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테 아라이 링크스 리조트는 2020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 달에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를 포함한 최종 완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리조트 내 레스토랑들도 완전 운영에 들어갔다.
미국 골프 아키텍트 톰 도악이 설계한 이들 코스는 전 세계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오리건의 밴던 듄스와 더불어 가까운 거리에 3개의 톱 100 코스를 보유한 드문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뉴질랜드와 함께 아일랜드도 톱 100 코스를 4곳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는 7곳을 유지 중이다.
Source: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