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의 응가루아와히아(Ngāruawāhia) 마을은 기차가 지나는 철교에서 아이들이 치킨 게임을 하는 문제에 골치를 앓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새로운 영상에는 기차 엔진이 경적을 울리며 그들을 지나쳐가는 순간 일곱 명의 아이들이 철교에서 와이카토 강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차가 지나다니고, 2002년과 2018년에 두 명의 어린이가 다리에서 기차에 치여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치킨 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Ngāruawāhia 커뮤니티 위원회 의장인 키리 모건은 체크포인트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올려진 해당 비디오가 실제 상황이며 지난 6개월 동안 촬영되었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다리 위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으로 기차 경적이 울리는 것을 듣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키리 모건은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그러한 생명을 건 게임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아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리 모건은 아이들이 계속 그곳으로 뛰어내리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고, 이로 인해 열차 서비스도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열차 운전사들은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지만 장벽에 직면했다고 키리 모건은 전했다.
Ngāruawāhia 커뮤니티 위원회는 강으로 뛰어들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별도의 보도를 다리에 건설하고 선로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분리하기 위한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를 지원해야 하는 지역 및 국가 기관은 그러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꺼려했다고 키리 모건은 전했다.
그리고 위험한 대안 대신 지역 주민들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채택하도록 하기 위해 스릴을 성공적으로 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경찰, 지역 의회, KiwiRail과 함께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모든 지역 학교를 통해 전달되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열차 운전사와 경찰관을 직접 만날 기회를 얻었고, 교량에서의 사망으로 인한 결과와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의 수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COVID-19 기간 동안 중단됐지만 키리 모건은 내년에 다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기성세대가 마음을 바꾸도록 할 수는 없지만 다음 세대부터 시작할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Ngāruawāhia 철교에서의 사상자
2002년에는 9세의 Jayden Nerihana Tepu가 Ngāruawāhia 철교에서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2009년에 KiwiRail 대변인은 Ngāruawāhia 철교에서 아이들이 치킨 게임을 하는 것이 현지에서는 통과의례로 간주되어 오랫동안 문제가 되었다고 RNZ에 말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치킨 게임하는 것을 말리려던 엔지니어가 폭행을 당했다.
2018년에는 11세 모아린 라메카(Moareen Rameka)가 친구와 놀다가 기차가 오자 피하려고 했으나 결국 기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Ngāruawāhia는 뉴질랜드 북섬의 Waikato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해밀턴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와이카토 강과 와이파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이 마을에는 Ngāruawāhia 철교가 있으며, 이 곳에서 어린이들이 치킨 게임을 하며 강으로 뛰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