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은 뉴질랜드에서 ‘언어와 문화의 달’로 깊은 의미를 지닌 달입니다. 그 중에서도 9월 셋째 주에 열리는 마오리 언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ori)은 1975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여, 마오리어의 보존과 발전을 축하하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ke ake ake – A forever language’(영원한 언어로서의 마오리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주간은 우리 모두가 마오리어를 배우고 말하며, 이 아름다운 문화의 유산을 이어가는 데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줍니다. 초보 학습자부터 능숙한 화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강의, 이야기 시간, 전통 노래와 춤, 그리고 공예 활동 등이 전국 곳곳과 온라인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2025년에는 전통적인 행사뿐 아니라 협업과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세대와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오리어가 단순한 언어를 넘어 뉴질랜드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재확인하고, 땅(whenua), 가족(whānau), 부족(iwi)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로 작용합니다.
언어와 문화는 단순히 지식의 전달을 넘어 세대를 잇는 다리이며, 마오리어가 영원한 언어로서 미래에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할 때, 진정한 의미의 ‘언어와 문화의 달’이 완성됩니다.
이 9월,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들도 마오리어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우리 모두의 문화 유산을 빛내는 소중한 시간에 동참해 보시길 권합니다. 작은 한 마디 마오리어 인사부터 시작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Made to inspire, made to connect — 9월의 마오리 언어 주간은 모두를 위한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