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모키히니 강 주변의 64,400 헥타르의 보존 구역을 카후랑이 국립공원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뉴질랜드 역사상 기존의 국립공원에 토지를 가장 많이 추가하는 것으로 확장되는 면적이 오클랜드의 절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니 사지 환경보전부 장관은 15km 길이의 강줄기를 포함한 웨스트 포트 북쪽 지역을 카후랑이 국립공원에 추가로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유지니 장관은 모키히누이( Mokihinui) 지역의 중요한 문화, 생태, 역사적인 가치 등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는 모키히누이 강에 수력발전댐 건설이 제안되었지만, 이 수력 발전 계획은 환경 영향 때문에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고 유지니 장관은 회상했다.
그녀는 수력발전댐이 건설되었다면 모키히누이 계곡에 물이 가득차게 되어 너도밤나무, 포드락 삼림과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과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침수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이 지역에 수력발전댐 건설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지니 장관은 이 땅을 보호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고 모키히니 강을 따라 이어지는 Old Ghost Road 트랙을 따라 달리고, whio 및 kaka와 같은 새를 보거나 그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후랑이 (Kahurangi) 국립공원은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다음으로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공원으로 모키히누이 땅이 추가되면 14%의 면적이 증가해 517,335 헥타르에 이르게 된다.
모키히누이 땅은 4월 11일 카후랑이 국립공원의 일부로 추가된다.

▲카후랑이 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