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이민성(INZ)이 고용주들을 위해 새롭게 개선된 '잡 체크(Job Check)' 온라인 양식을 9월 29일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숙련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위한 '공인 고용주 취업비자(Accredited Employer Work Visa, AEWV)' 제도의 일환으로 고용주 심사 단계에서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민성은 "업데이트된 잡 체크 양식은 초기 단계에서 추가 정보를 요구한다"며, 앞으로 고용주는 ▲해당 직무의 필요성 ▲사업체 규모 ▲현재 고용 중인 뉴질랜드인 수(대규모 사업체의 경우 대략적인 수치 입력 가능) 등을 먼저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성은 “이 과정이 선행되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심사가 가능해지며, 담당자들도 해당 기업의 상황과 채용 필요성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잡 체크' 단계는 기업이 숙련 외국인 채용 이전에 해당 채용 포지션을 현지 근로자가 대체할 수 있는지, 급여와 근로조건이 적정한지, 직무의 진정성이 확인되는지 등 주요 기준을 심사하는 핵심 절차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식 전 단계에 걸친 명확한 안내 제공
·입력 누락 방지를 위한 내장 체크 기능
·최신 이민 요건과 부합된 간소화된 진행 흐름
이민성은 "이 변화는 현장 직원, 이민 자문가, 고용주 등 실제 이용자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보다 실용적인 양식으로 설계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AEWV 제도의 졸속 시행으로 이민 근로자 착취 및 부실 심사 사태가 공식 보고된 이후, 정부가 전반적인 이민 시스템 개혁에 나선 일환이다.
또한 이전까지 서류 누락이나 미흡한 작성으로 심사 지연이 잦았던 잡 체크 단계에 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9월 28일까지 작성 중인 잡 체크 신청서는 삭제되며, 29일부터는 새 양식으로 재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