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제회복이 주춤하는 가운데, 2025년 2분기 건설과 제조업 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는 최신 통계청 자료가 9일 공개됐다.
조사 대상 14개 산업 가운데 건설과 제조업 부문이 6월 분기 판매액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5년 3월 분기와 비교해 제조업 매출은 10억 달러, 건설 매출은 7억 2천만 달러 줄었다.
미셸 페이언 경제지표 대변인은 "6월 분기 건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건축 작업 가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 허가는 활동량 측정에 활용되며 최근 2년 동안 대부분 분기에서 감소세가 관측됐다.
제조업은 가격 요인을 제외한 판매량 기준으로 산출되며, 철강, 콘크리트 등 관련 제조업도 4~5%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6월 분기 건설 매출은 223억 달러, 건설 작업 가치는 7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각각 11%, 14% 감소했다. 두 해에 걸쳐 물가 조정 후 건설 활동은 18% 축소됐다.
한편 6월 분기 전체 사업장 매출은 1960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2.1% 상승했으나, 고용은 3월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특히 건설과 행정지원업계 고용감소가 뚜렷했으며, 지방별로는 호크스베이와 오클랜드 지역이 가장 많은 일자리 손실을 봤다.
이번분기 데이터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총생산(GDP) 공식 보고서 발표 전 마지막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Stats NZ,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