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마웅아누이 산사태,실종자 유해 신원 확인 중

마운트 마웅아누이 산사태,실종자 유해 신원 확인 중

0 개 1,293 노영례

1월 22일 목요일에 타우랑아 마운트 마웅아누이 비치사이드 홀리데이파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15세 맥스 퍼스트 키와 샤론 맥토니코를 포함해 6명이 실종되었다. 로토루아 출신의 수 노울스(할머니), 모린스빌 학교 튜터 리사 맥레넌, 71세 재클린 휠러, 20세 스웨덴 관광객 만즈 베른하르드센이 실종자 명단에 올랐다. 


실종된 15세 학생 두 명이 다니는 파쿠랑아 컬리지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학교 공동체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맥스의 이모는 SNS에서 “가족에게 고문 같은 시간”이라며 비통함을 전했다.


구조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가족들과 지역사회가 큰 슬픔에 빠져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금요일에는 럭슨 총리도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24일 토요일 오후에는 실종자의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신원 확인 작업을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국은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해가 발견되면서, 마운트 마웅아누이 산사태 현장에서의 수색 작업이 구조에서 수습 단계로 전환되었다. 


이 산사태는 폭우로 인해 산비탈이 무너져 홀리데이 파크의 텐트와 캠핑카 등을 덮치면서 심각한 피해를 냈다. 현장에서는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었지만, 계속되는 폭우에 불안정한 지형 탓에 구조 및 수색 작업은 위험과 지연이 반복되었다. 


같은 악천우로 인해 파파모아 지역에서도 별도의 산사태로 두 명이 사망하는 등 이번 폭우는 광범위한 피해를 남겼다.


a7df1bc9646af2bc169d8e54230612e3_1769238890_8363.jpg
▲사진 출처 : Tauranga City Council Exposed 페이스북 페이지 


산사태 현장 주변, 30m 출입 통제 구역 설정

마우아오(Mauao·마운트 마웅아누이) 일대에서 추가 산사태 위험과 해상 안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항만 당국이 반경 30m 출입 통제 구역(exclusion zone)을 설정했다. 이번 조치는 산사태 이후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적 대응이다.


출입 통제 구역은 마우아오 기슭과 해안선 기준 30m 이내로, 모든 선박과 사람(수영객 포함)에게 적용된다. 당국은 육지와 해상 모두에서 접근을 금지하며, 추가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통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항만관리자(Regional Harbourmaster) 존 존 피터스는 성명을 통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선박은 해당 구역을 피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경찰과 민방위(Civil Defence) 작전 수행을 위한 경우이거나 항만관리자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예외가 허용된다.


당국은 현장 지반이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 해상 이용자들에게 통제선과 안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지역 인사들 애도, “상상 못 할 규모의 붕괴”

지역구 의원은 공동체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로토루아 시의원 그렉 브라운은 실종자 수 노울스를 정말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현지 카페 단골이자 친구였던 두 여성의 사연도 전해졌다. 현장을 취재한 기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산사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산비탈의 거대한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전했다.


용감했던 순간, 구조하려던 남성 흙과 잔해 속으로 사라져

마운트 마웅아누이의 한 현지 주민이 산사태 현장에서 갇힌 사람들을 구하려고 잔해 속으로 뛰어든 한 남성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쓰러진 건물과 캠핑카 사이로 들어가 사람들을 구하려 했지만, 곧이어 흙과 잔해가 다시 무너지며 그를 덮쳤다. 여성 한 명이 그의 손을 붙잡고 있었으나 끝내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목격자인 앨리스터 맥하디는 산사태가 완전히 발생하기 몇 시간 전인 목요일 오전 6시 전후에 이미 두 곳의 작은 붕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캠핑장 아래 텐트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며 111에 신고를 했으나 당국으로부터 “지자체에 연락하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그 자신이 네덜란드와 독일 관광객 등 캠핑객들을 깨우며 가능한 빨리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산사태 현장, 아직 불안정

맥하디는 현장에서 사람들이 비탈 아래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누군가가 “아이들이 화장실 건물 안에 있다”고 외치는 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산사태로 텐트, 캠핑카, 화장실·샤워 블록 등이 무너졌고, 여러 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당국 대응과 초기 경고 논란

타우랑아 카운슬은 목요일 오전 8시 56분경, 심각한 기상 악화로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지만, 휴양지 전체에 대한 대피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그 결과 캠핑장과 주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위험 신호를 제때 듣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사고는 마운트 마웅아누이가 관광 성수기인 가운데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한 캠핑객은 재난 당일 이전에 대피 명령이 없었던 점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산사태는 폭우로 인해 야영장 주변 비탈면이 무너져 텐트와 캠핑카를 덮치면서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사전 대피 경고 부재에 깊은 분노"

오클랜드에 사는 캠핑객 카린 헝거는 엔젯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16세 아들과 함께 산사태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헝거는 “24시간 전에 누군가가 대피하라고 경고해주었다면 실종된 사람들이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며 당국과 캠핑장 관리자의 사전 조치 부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조 현상 있었지만...

헝거는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캠핑장 주변 비탈 아래 물이 쏟아지는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했음에도, 직원들과 당국이 캠프 이용객들에게 안전 위험에 대한 조언이나 대피 권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산 아래에서 캠핑할 때,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캠퍼는 비탈면의 위험을 직접 보고 다른 방문객들에게 알리기도 했으나, 그마저도 공식적인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헝거는 자신은 운이 좋았지만, 아직 실종자 가족들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산사태로 여러 명이 실종되거나 부상당했으며, 구조대는 여전히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건 이후 많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경각심을 느끼고 있으며, 당국의 사전 위험 평가와 대피 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기상 악화가 예보된 상황에서 어떻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피 조치가 가능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앞으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24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6 | 2026.01.24
전국 곳곳에 강풍과 우박, 뇌우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etService는 이번 주말 이후부터 날씨가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당국은 지역별… 더보기
Now

현재 마운트 마웅아누이 산사태,실종자 유해 신원 확인 중

댓글 0 | 조회 1,294 | 2026.01.24
1월 22일 목요일에 타우랑아 마운트 마웅아누이 비치사이드 홀리데이파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15세 맥스 퍼스트 키와 샤론 맥토니코를 포함해 6명이 실종되었… 더보기

남섬 남부, 강풍과 집중호우 예보

댓글 0 | 조회 475 | 2026.01.24
뉴질랜드 동쪽에 정체된 복합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섬 남부 지역에 강한 바람과 지속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타고(Otago)와 사우스랜드(Southland…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강풍으로 폐쇄 - 교통 대혼잡

댓글 0 | 조회 2,417 | 2026.01.24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가 강풍으로 반복 폐쇄되며 차량 대심각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당국은 오늘 여러 차례 교통을 개통·폐쇄했으며, 추가 폐쇄 가능성이 있다. 차량은… 더보기

Mount Maunganui 산사태: 수색 작전 수습 단계 돌입

댓글 0 | 조회 867 | 2026.01.24
Mount Maunganui목요일 산사태 피해자 수색이 수습 단계로 전환됐다.베이 오브 플렌티 경찰서장 팀 앤더슨 총경은 오늘 오전 11시20분 화재 및 비상사태… 더보기

은퇴 후에도 비상금 필수…전문가 "18~24개월 생활비 확보하라"

댓글 0 | 조회 2,003 | 2026.01.24
은퇴자도 직장인 못지않게 비상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재무 전문가들의 조언이 강화되고 있다. 은퇴 후 예상치 못한 의료비, 주택 수리비 등 큰 지출 충격이 빈번하기 … 더보기

북섬 또 강풍·뇌우 예고…오클랜드 연휴 ‘젖은 주말’ 전망

댓글 0 | 조회 1,685 | 2026.01.24
북섬에 이어지는 악천후 속에, 오클랜드 기념일 연휴 기간에도 강풍과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MetService는 오늘 정오부터 5시간 동안 오클랜드, 코로만델… 더보기

오클랜드, 2026년 와이탕이 데이 무료 행사 일정 발표

댓글 0 | 조회 1,040 | 2026.01.24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 와이탕이 데이(2월 6일)를 기념해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aki Makaurau) 전역에서 열리는 무료·가족 친화 행사 일정을 발표… 더보기

오클랜드대, QS 세계대학순위 65위… NZ 유일 탑100 진입

댓글 0 | 조회 977 | 2026.01.24
오클랜드대학교가 2026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전 세계 65위(작년 65위 유지, 최고 기록 경신)를 차지하며 뉴질랜드 유일 탑100 대학으로 우량을 떨쳤다. 다…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회사 대표, NZ 사상 최대 불법 복권 혐의로 유죄 인정

댓글 0 | 조회 902 | 2026.01.24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회사 대표가 뉴질랜드 사상 최대 불법 복권 운영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오늘 불법 도박 운영 및 불법 도박 수익 혐…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Brooklime — “스트레스 완화·간 기능 돕는 허브”

댓글 0 | 조회 389 | 2026.01.24
뉴질랜드에서 오래 살다 보면,“이렇게 자연이 풍부한데 왜 우리는 늘 피곤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바쁜 일상, 이민 생활의 긴장감, 가족과 일 사이의 … 더보기

2026년 브랜드 성공 키워드 '신뢰'…혁신만으론 부족

댓글 0 | 조회 286 | 2026.01.24
뉴질랜드의 새로운 경제 시대에서 혁신과 수익만으로는 번영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Wright Communications의 니키 라이트(Nikki Wright)는… 더보기

1월 2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4 | 2026.01.23
오클랜드 해변, 폐수 유출로 수영 ‘위험’ 경고 오클랜드 시 당국은 최근 폐수 오버플로우(wastewater overflow)로 인해 최소 15개 해변에서 수영하…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01호 1월 27일 발행

댓글 0 | 조회 552 | 2026.01.23
오는 1월 27일 코리아 포스트 제 801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음악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뉴질랜드 땅에서 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아이들의 … 더보기

순이민 회복 조짐…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댓글 0 | 조회 1,233 | 2026.01.23
뉴질랜드로의 순이민(순이주)은 여전히 최근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지만, 경기 개선에 힘입어 하락세가 바닥을 치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ASB 수석 이코노… 더보기

최초 주택구매자들 2025년 마감 '역대 최고'…

댓글 0 | 조회 883 | 2026.01.23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서 최초 주택구매자들(FHB)이 가장 활발한 수요층으로 자리매김하며 2025년 4분기 구매 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google}Cota… 더보기

NZ 인플레 3.1%로 상승…RBNZ 목표 상회, 1년 반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611 | 2026.01.23
뉴질랜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월 분기 0.6% 상승하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0%에서 3.1%로 껑충 뛰어 중앙은행(RBNZ) 목표 범위(1~3%) 상… 더보기

임대료 하락세 지속되나…Trade Me "수요 급증으로 오래가지 않을 듯"

댓글 0 | 조회 826 | 2026.01.23
Realestate.co.nz의 10년 만에 첫 연간 임대료 하락 발표에 이어 Trade Me도 자사 데이터로 연간 1.6%($10/주) 하락을 확인했다. 12월… 더보기

오타라 남부고속도로 오토바이 추돌 사망사고

댓글 0 | 조회 531 | 2026.01.23
컨티스 마누카우 지구 사령관 샤난 그레이(Shanan Gray) 경감의 말을 빌려 전하며, 목요일 밤 오타라 인근 남부고속도로(State Highway 1)에서 … 더보기

상업용 부동산 2026년 호황 전망…금리 하락·경제 성장 뒷받침

댓글 0 | 조회 803 | 2026.01.23
Colliers는 2026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총선과 지속 성장 국면 진입으로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1년간 금리가 반토막 났고, 202… 더보기

뉴질랜드인 대규모 해외 출국 지속…

댓글 0 | 조회 1,354 | 2026.01.23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11월 순이민 증가세가 938명에 그쳐 인구 유입이 약화되고 있다. 이는 월평균 1,000명 미만으로 안정화된 수치로, 지난 … 더보기

12월 소매판매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후 급락…

댓글 0 | 조회 696 | 2026.01.23
Retail NZ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매출 폭증이 12월에 이어지지 않아 소매업계가 실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2월 계절조정 매출은 0… 더보기

뉴질랜드 임대료 10년 만에 첫 하락

댓글 0 | 조회 695 | 2026.01.23
뉴질랜드 주간 평균 임대료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Realestate.co.nz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평균 임대료는 2024년 대비 1.8% 감소했… 더보기

[금요열전] Brianne West 고체 샴푸바로 세상을 바꾸고, 이제는 ..…

댓글 0 | 조회 561 | 2026.01.23
처음엔 다들 웃었다.“샴푸가… 고체라고요?”액체 샴푸가 욕실의 상식이 된 지 수십 년, 플라스틱 병은 너무나 당연한 존재였다. 그런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더보기

이케아 오클랜드 1개월 만에 기록제왕

댓글 0 | 조회 1,254 | 2026.01.23
오클랜드 실비아파크 이케아가 개점 1개월 만에 50만 명 이상 방문객과 세계 최고 음식 매출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12월 7일 일요일 최다 3만 명이 몰렸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