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맥키 법무부 차관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법(AML/CFT)의 각료 면제를 통해 13개 은행이 사기와 스캠 대응을 위해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면제는 ‘의심거래보고서(SAR)’와 ‘규정 거래보고서(PTR)’ 정보를 법 집행 목적에 한해 은행 간 및 서비스 제공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ANZ, ASB, BNZ, 키위뱅크, 웨스트팩, TSB, 코옵러티브, 라보뱅크, 하트랜드, SBS,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산업상업은행 등 13개 은행이 포함된다.
맥키 차관은 새 면제가 신속한 조치와 협업을 가능케 하며, 많은 경우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기 전에 스캠 자금 이체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면제는 뉴질랜드 은행협회가 발표한 새로운 사기정보 교환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의 피해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은행협회 로저 보몬드 CEO는 “정부의 면제 결정에 감사드리며, 은행들이 예방 중심의 사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팩 NZ CEO 캐서린 맥그라스도 “은행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이 면제 조치는 2025년 11월부터 2030년 11월까지 유효하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