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항공이 올해 하반기에 태즈먼 횡단 노선 중 3개 노선의 운항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3월 26일 항공사 관계자는, 10월 말부터 늘어난 수요에 부응해 태즈먼 횡단 노선 3개에 최대 26만 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와 브리즈번 구간 항공편이 주당 10~12편으로 늘어나면서 지금보다 주당 1,700개 좌석이 추가된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와 멜버른 노선에도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성수기에는 주당 12편으로 늘어나고, 2025년에도 주당 10~12편이 계속 운항하면서 한 주당 최대 1,700석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웰링턴과 멜버른 구간 항공편은 올해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당 10편으로 늘어나면서 한 주당 최대 1,000석이 추가된다.
콴타스 항공 측은 이번 운항 증가로 3개 노선의 승객 수용력이 50% 증가하면 전체 태즈먼 횡단 운항 능력은 7%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콴타스는 늘어나는 수요를 지원하고자 새로운 노선과 더 큰 항공기, 더 많은 항공편을 통해 태즈먼 횡단 노선망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멜버른과 브리즈번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매일 지금보다 거의 두 배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사업 및 휴가객이 이용 시간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뉴질랜드 승객이 호주 동부 해안을 거쳐 더 넓은 호주 국내 및 국제 노선망에 더욱 쉽게 연결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현재 콴타스는 매주 최대 180편의 왕복 항공편을 통해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승객을 태즈먼 전역으로 나르고 있으며, 수요가 있는 곳에서 더욱 성장할 기회를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관계자는, 비행기가 우리 활주로에 착륙할 때마다 지역사회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해외 방문객을 끌어들인다면서 콴타스의 증편을 환영했다.
그는 이는 콴타스의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이 조만간 매년 50만 좌석을 확보하게 되며 또한 우리의 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웰링턴 공항 관계자도 늘어난 수요에 맞추고자 항공사가 수용 능력을 키우는 것은 여행자는 물론 웰링턴 관광업계에도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더 많은 항공편은 더 나은 선택 및 경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