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는 변화무쌍한 봄철 날씨가 이번 주 계속될 전망이다.
금요일(12일)에는 빠르게 이동하는 비구름대가 북섬 상부를 통과하며 강한 비와 함께 80km/h의 돌풍, 천둥번개가 예보됐다.
기상청(MetService)은 금요일 이른 아침 오클랜드와 코로만델반도, 그리고 오타라 강 동쪽의 베이오브플렌티 산지에 ‘강수주의보(Heavy Rain Watch)’를, 노스랜드엔 ‘강풍주의보(Strong Wind Watch)’를 발령했다.
기상청 기상학자 마이클 포울리는 “새벽의 폭우 이후, 오클랜드 출근길엔 도로에 고인 빗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전부터 오후까지 북섬 상부에 강풍과 천둥이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조심을 요구했다.
남섬에도 금요일 소나기 구름대가 북쪽으로 이동하며, 남부 캔터베리 평원엔 천둥과 우박 가능성이 있다.
주말은 남서풍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며, 사우스랜드와 캔터베리 고지 등 해안에 돌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으로 서쪽부터 커다란 파도가 해안에 밀려오고, 동부 해안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토요일 오전엔 남섬 서해안에 다음 비구름대가 접근해 오후엔 북섬으로 이동한다.
웰링턴에서는 이날 저녁 7시 5분 올블랙스와 남아공 경기 킥오프에 맞춰 바람이 강해질 전망이다. 포울리는 “웰링턴 거주자라면 턱끈 달린 모자를 쓰고, 우산은 피하고, 머리손질엔 신경 쓰지 말라”는 팁을 전했다.
일요일부터는 바람·비가 점차 잦아들지만, 더니든에서 열릴 마라톤에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으니 참가자와 응원단은 우비를 챙길 필요가 있다.
한편 봄철 기온도 널뛰듯 변화한다. 헤이스팅스는 금요일엔 최고 11°C에 머물다 다음 주 초엔 21°C까지 오를 전망이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