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의 각급 도로 2430km에 추가로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7월 25일(목) 필 트와이포드(Phil Twyford) 교통부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교통안전 개선 프로그램의 예산을 이용해 남북섬의 도로 2430km 구간에 안전장벽을 비롯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4억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최초 계획된 870km의 국도 구간을 비롯해 향후 3년 동안 모두 3300km에 달하는 도로의 안전시설이 개선된다.
이미 해밀턴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에서는 그동안 설치된 안전장애물(barriers)에 40차례나 충돌사고가 발생했는데, 만약 안전시설이 없었다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트와이포드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16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 발생이 사전에 방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줄리 앤 젠터(Julie Anne Genter) 교통부 협력장관도, 너무 많은 인명들이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안전시설 개선으로 방지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시설 개선과 더불어 안전 의식을 계도하고, 또한 가장 위험한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