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남부에서 보트 전복 사고로 한 명이 숨졌다.
사고는 9월 7일(토) 오후 3시경에 피오르드랜드(Fiordland) 국립공원 구역 중 와이라우라히리(Wairaurahiri)강 하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3명이 탑습 중인 보트가 물에 휩쓸리면서 전복됐으며 탑승자들은 전원 해안까지 헤엄쳐 나왔다.
일행 중 한 명이 인근 로지까지 달려가 구조를 요청했고 2명은 해안에 남았는데, 그러나 구조대가 해안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그중 한 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테 아나우(Te Anau)에서 서던 레이크스(Southern Lakes) 소속의 구조 헬리콥터 2대가 파견됐다.
한편 서던 레이크스 헬기 관계자는 당시 조종사로 나섰던 리차드 한니발 헤이스 경(Sir Richard "Hannibal" Hayes)이 직접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시건을 검시의에게 통보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와이라우라히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