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화사기(phone scam) 혐의로 이번 주 초에 경찰에 의해 사진이 공개됐던 일당 3명이 모두 붙잡혔다.
경찰은 9월 27일(금) 오전에 수배범들 중 마니시 칸(Manish Khan, 24)이 전날 저녁에 해밀턴 경찰서로 자수해왔다고 발표했다.
당시 같이 수배됐던 투사르 프라바카르(Tushar Prabhakar, 21)와 히테시 샤르마(Hitesh Sharma, 22) 역시 전날 경찰에 체포돼 27일 해밀턴 지방법원에 자금세탁(money laundering) 혐의로 출두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의 체포에 앞서 그동안 전국을 상대로 전화사기 범행을 저질렀던 일당 13명(남자 12, 여자 1명)이 붙잡혔으며 이번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이나 전화회사인 스파크(Spark)를 사칭해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계좌의 돈을 빼내는 방법으로 수 백명으로부터 250만달러 이상을 사취했다.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그동안 '데드우드 작전(Operation Deadwood)'을 펼쳤는데, 지금까지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했던 이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면서 경찰에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합법적인 사업체들이나 경찰과 같은 공공기관들은 절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