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ZIER의 최신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2025년 3월 종료 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은 1.5%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사업체 신뢰도 조사(QSBO) 등에서 드러난 침체 분위기를 반영해 당초보다 낮아진 수치다. 성장률은 2027년 2.8%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때쯤이다.
ASB와 웨스트팩 경제학자들도 6월 분기 GDP 위축을 전망하며, 표면적으로 보이는 경제 침체가 실제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지적한다. 두 은행 모두 추가 기준금리(OCR)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가계와 주택담보대출자들에게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소비 회복 기대 커져
NZIER는 가계 소비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가 최근 분기 꾸준히 증가했으며, 향후 12개월 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77%가 재고정될 예정이어서 많은 가계의 월 상환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택적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투자 전망은 약세
2026~2027년 전체 투자전망은 나아졌지만, 주택 투자는 회복세가 저조한 편이다. 건축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주택 건설 인허가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으며, 이는 QSBO와도 부합한다.
수출 성장률 하향 조정
2026년 수출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전 세계 유제품 생산량 증가와 미·중 무역 불확실성, 글로벌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최근 글로벌 유제품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수출 모멘텀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2027년에는 식품 등 1차산품 수요가 견조해 수출이 반등할 전망이다.
환율·금리·인플레이션 전망
뉴질랜드 달러 교역가중지수(TWI)는 2026년 소폭 상승, 이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가치가 약세이나, 미국 경제 둔화도 달러화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대 중반에서 횡보할 것으로, 금리 전망은 추가 하향 조정됐다. RBNZ의 향후 통화완화 기조(8월 기준금리 인하 예고)에 맞춰 2026~2027년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노동시장, 전망은 부진
임금상승률은 2026년 소폭 상향됐지만 2027년엔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 전망은 대체로 변경 없으며,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노동시장의 초과공급으로 임금상승 압력은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