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스캔 거부로 해고된 기술자, 2만 3천 여 달러 보상

안면 스캔 거부로 해고된 기술자, 2만 3천 여 달러 보상

0 개 1,972 노영례기자

크라이스트처치의 전기 기술자인 팀 펜섬은 회사에서 얼굴 스캐닝 시스템 사용을 거부했다가 해고되었다.

 

이에 대해 이의 제기에서 고용 관계 당국은, 그가 근무했던 KME 회사에 $12,000의 정신적 피해 보상과 $11,286의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으로 총 $23,286를 펜섬에게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Stuff의 보도에 따르면, 펜섬은 지난 2018년 10월 30일 해고되기 전에 건설회사 KME Services 소속으로 8개월 동안 크라이스트처치의 새 병원 건설 작업장의 전기 기술자로 일했다.

 

건설회사 KME Services는 근로자들이 종이에 출퇴근과 작업 상황을 적던 것을 생체 인식 시스템으로 교체했고, 작업자들이 병원 건설 현장에 도착하고 떠날 때마다 근로자의 얼굴을 스캐닝하도록 했다.

 

KME는 2018년 생체 인식 시스템을 구입했고, 2018년 9월 6일에 이메일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근로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했다. 

 

KME에서는 얼굴 인식 시스템이 9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10월 중순까지 지연되었다. 

 

펜섬은 10월 11일 KME의 이사 레인에게 이메일로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레인은 10월 중순에 시스템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펜섬은 시스템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 2주 휴가를 보낸 후, 10월 29일 작업장으로 돌아와서 페이스 스캐너 사용을 거부하고 대신 종이 작업표에 기록하며 일을 시작했다.

 

그날 펜섬은 KME의 보건 및 안전 정책을 따르지 않았다는 공식 경고문을 받았다. 다음날 펜섬이 얼굴인식 시스템 사용을 거부하자 회사에서는 그를 해고했다.

 

고용 관계 당국에서는 펜섬이 생체 인식 시스템 사용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경고 및 해고 레터는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KME 회사 측에서는 타임 클라우드 안면 스캐닝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종이 기반 업무표 대안에 대해 직원들과 상의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스템은 잠재적인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고 어느 정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 관계 당국은 해고된 펜섬이 회사의 지시 따르기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했다고 판단했다. 

 

KME측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을 이론적 근거로 들었으나, 작업자가 점심 시간에 현장을 떠나면서는 얼굴 인식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용국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국은 KME 레인 이사가 안면 인식 시스템의 실질적인 이점은 일하는 시간을 속이는 '시간 사기'를 줄이는 것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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