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까지 1년간 단독주택 신축이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10월까지 전국에서 연간 3만7000건의 신규 주택 건축허가가 있었는데 이 중 2만2000건이 '단독주택(stand-alone houses)'이었다. 

그 이전 2년 동안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었는데 금년에는 5.4%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파트와 플랫, 타운하우스 등 고밀도 주거용 건축이 빠르게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단독주택은 전체 건축허가에서 60%가량을 차지한다고 통계국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오클랜드와 캔터베리 지역에서의 단독주택 건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월 한 달 동안의 계절적으로 조정된 신규 주택 건축허가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에 반해 지난 9월에는 7.4%가 증가한 바 있다. 

10월에 이처럼 전체 건축허가가 줄어든 것은 아파트 신축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반면에 같은 달에 단독주택은 7.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