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체포된 한 사업가가 약 2천 8백만 개의 담배를 오클랜드로 밀수하고, 2,500만 달러 이상을 탈세한 것을 인정했다.
이 사업가와 그의 회사는 월요일에 법원에서 임시 '이름 공개 금지(name suppression)'를 받았고, 탈세와 밀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감옥형을 선고받았고, 보석을 신청하기 보다 오클랜드 지방 법원의 법정에 바로 서는 것을 선택했다.
세관은 그가 지난 18개월 동안 4명의 주요 구매자에게 640만 달러 상당의 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의 제보로 뉴질랜드 세관이 실시한 가장 큰 담배 관련 조사가 시작되었다. 제보자는 대량의 담배를 판매한 중국인을 지목했고, 세관 조사관은 그 사람을 추적하고 감시 작전을 시작했다.
세관은 지목된 남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인 사업가로부터 담배 상자를 건네받는 현장을 잡았다.

조사관들은 이 사업가가 오클랜드의 오네훙가에 있는 세이프스토어(Safestore)와 쓰리킹스의 Kennards에 있는 보관 시설을 임대했음을 알게 되었다.
수색 영장을 가지고 세관원은 Kennards에 있는 보관 시설을 수색했고, 그들은 보관 시설 속에서 강철 캐비닛들을 발견했다. 그 캐비닛 중 일부는 담배로 가득했고, 다른 일부에는 부분적으로 담배가 있었다.
조사관이 보관 시설의 CCTV영상을 확인했을 때, 공급 업체가 2018년 4개월 동안 330개가 넘는 담배 상자들을 처리했음을 발견했다.
쓰리킹스(Three Kings)의 보관 시설에서는 $841,000의 현금과 약 150만 개의 담배가 발견되었다.
오네훙가의 보관 시설에는 3백 2십만 달러가 넘는 현금이 들어 있었다.
세관 기록에 따르면, 임시 이름 공개 금지가 된 그 사업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2015년 8월 이후로 133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들은 컨테이너에 사무용 가구가 들어 있다고 주장했고, 세관 위탁 서류에는 담배가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2018년 11월, 이 회사는 12m길이의 선적 컨테이너를 수입했다. 그러나 세관원들은 기다리고 있다가 선적 컨테이너 조사를 시작했고, 세관 신고서에 명시된 대로 사무용 가구를 발견했지만, 컨테이너 뒷면에는 12개의 큰 상자가 있었다. 상자에는 강철 캐비닛이 들어 있었고, 그 속에 총 340,000개의 담배 상자가 있었다.

며칠 후 세관 수사관은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오클랜드 엡섬에 있는, 카운실 공시지가가 460만 달러가 넘는 사업가의 집을 수색했다. 이 집 내부에서는 $55,000이상의 현금과 많은 담배를 발견했다.
사업가의 전화에 대한 전문적인 테스트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사업자과 공급자 사이의 주문, 가격 및 포장에 대한 논의를 한 채팅 메시지가 발견되었다. 이 전화에서는 또한 사업가와 4명의 주요 구매자와의 채팅 메시지가 발견되었다.
이 사업가는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그 한달 후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도착하는 두 개의 컨테이너가 더 있었고, 세관원은 수색을 통해 그 안에 총 70만 개가 넘는 담배가 있음을 발견했다.
세관 기록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에 이 회사에서는 133개의 컨테이너를 수입했고, 그 안에는 신고한 사무용 가구와 함께 밀수 담배가 들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세관원들은 이 사업가가 2천 8백 50만 개가 넘는 담배를 수입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담배에 대한 소비세는 해마다 증가했지만, 평균 요율을 적용하면 이 담배 밀수업자는 세금 약 2,500만 달러 이상을 탈세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오클랜드에서는 한국인들이 담배를 불법적으로 팔다가 Stuff 기자에게 사진을 찍히는 일이 있었다. 뉴질랜드 경찰에서는 중국인과 한국인이 불법적인 담배 밀수와 유통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