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리나 되는 새끼를 한꺼번에 품게 된 엄마 양이 대형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로즈(Rose)'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암양은 이로 인해 젖이 늘어져 땅에 질질 끌리면서 인대는 물론 내부 장기까지 손상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하거나 안락사를 시키는데 로즈의 주인은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양이라면서 수의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국 수의사와 주인은 여성용 내의 회사를 통해 A 24i 사이즈의 특대 브래지어를 구해 로즈에게 입혔다.
로즈는 몇 주 뒤에 무사히 새끼들을 낳았고 이후에도 브래지어에 뚫린 구멍을 통해 새끼들에게 젖도 먹일 수 있었다.
로즈는 이웃 목장에서 침입한 수컷때문에 새끼를 가졌는데, 현재 브래지어를 벗은 로즈에게 수의사는 이번 가을에는 더 이상 원치 않는 새끼를 가지지 못하도록 피임 처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