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의 인기있는 워킹 트랙에 화장실 등 시설이 부족하다.
퀸스타운 뒷편에 자리잡은 벤 로먼드 트랙(The Ben Lomond Track)의 경우,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6~7시간 정도 걸린다. 트랙을 약간 벗어난 곳에는 화장지와 사람들의 배설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국민당 지역 국회의원인 해미시 워커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만한 시설 설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제공해야 할 곳에서 악취가 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DOC에 따르면 매년 약 3만 명의 사람들이 벤 로먼드 트랙 정상에 오르는데, 이는 지난 5년간 두 배가 되었다.
이 곳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될만한 훌륭한 장소이지만, 화장실 등 시설이 없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새로운 화장실 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