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차를 도끼로 찍고 달아났던 25세의 남성이 결국에는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사건은 1월 2일(목) 오후 4시 30분경에 로토루아의 한 거리에서 경찰이 수상해보이는 차량 한 대를 정지시키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지한 차에서 내렸던 남성은 갑자기 도끼로 경찰차의 본네트를 내리친 후 또다시 차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이 추격에 나서자 빠른 속도로 달아나던 차량은 데번(Devon) 스트리트의 국도 5호선에 있는 라운드어바웃에서 다른 경찰차를 들이받기까지 했다.
경찰은 일단 추격을 중지했는데 도주 차량은 얼마 뒤 파라다이스 밸리(Paradise Valley) 로드에서 다시 목격됐지만 또 다른 경찰차가 들이받이면서 탑승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약간씩 다치기도 했다.
결국 도로에 로드 스파이크까지 설치된 상황에서 도주하던 차량에서 뛰어내렸던 운전자는 현장에서 다른 차량을 훔치려고 시도하던 중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