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자정이 막 지난 후 한 오클랜드 여성이 기름이 떨어진 차를 도와줬다가 $1,900가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명을 사용한 니콜이라는 이 여성은 6살짜리 아들의 개인 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판 돈을 지갑에 넣어 있었다.
그녀는 여동생과 함께 새해 축하를 마치고 자정이 막 넘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던 중, 서부 오클랜드 테 아타투 다리에서 멈춰선 차를 발견했다.
그 차는 기름이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차 안에 있던 사람이 뒤에서 밀어서 그 차를 길 가로 옮기는 것을 도와줬다.
차 안에 있던 여자는 나중에 친구가 태워 주유소로 데려갔고, 니콜은 집으로 돌아왔다.
새벽 3시경 집에 도착한 후 니콜은 자신의 지갑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도와줬던 여성들 중 한 명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여성이 운전하는 동안 지갑을 차안에서 밖으로 던져버렸다고 답을 하는 순간 니콜은 끔찍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직까지 '초기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니콜은 새해 첫날에 친절을 베풀었던 자신의 행동이 차를 팔아 마련한 아들의 피부 치료를 위한 비용을 날려버린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갑을 되돌려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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