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클랜드의 마운트 이든의 한 주택에서 새로운 집을 짓는 공사 중 콘크리트에서 유골이 발견된 후 작업이 중단되었다.
새 주인이 주택을 구입한 후, 집을 다시 짓고 있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발견된 유골은 최소한 몇 년이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지난 월요일 발견된 뼈가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유골의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DNA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는 몇 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 주택은 데이비드 스탠리 하트라는 사람이 소유한 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이웃에서 살고 있는 한 사람은 데이비드가 15년 전에 사라졌다고 말했고, 그가 호주로 갔다거나, 뇌졸증을 앓고 있다거나, 은퇴 마을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약 3년 전까지는 가브리엘이라는 사람이 그 주택을 관리하고 있었고, 몇 명의 사람들이 주택에서 하숙을 했다. 이웃 중 한 명은 가브리엘과 그 주택에 살던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으로 세 명 혹은 네 명 정도가 살았다고 말했다.
3년 전 가브리엘이 사망한 후, 주택은 황폐해졌고, 우편함에는 다양한 청구서가 쌓였다고 이웃은 말했다.
은행과 카운실에서는 이전 주택 소유주인 데이비드를 스탠리 하트를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포기한 후 주택이 시장에서 새로운 주인에게 매매되었다.
이웃들의 증언으로 많은 추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이전에 이 집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관련해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긴급하지 않은 신고 전화 105나, 익명으로 제보 가능한 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의 유골이 발견된 마운트 이든의 주택 사진 (3 Marlborough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