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년 역사를 가진 호주 통신사가 문을 닫으면서 뉴질랜드에 있는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됐다.
3월 3일(화) 호주연합통신사(AAP)가 오는 6월에 폐업한다고 발표했는데, AAP는 지난 1935년 케이스 머독(Keith Murdoch)이 설립해 지금까지 85년 동안 호주 각 신문과 방송에 뉴스를 공급해왔다.
이로 인해 호주 전역은 물론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뉴질랜드에 있는 180명 이상 직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됐는데 그중 뉴질랜드에는 관련된 직원이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표는 온라인 무료 뉴스로 인해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폐업 이유를 밝혔다.
AAP의 일부 업무들은 오는 8월에 끝나며 또한 미디어네트(Medianet)와 미디어버스(Mediaverse) 등 일부 부서들은 다른 곳에 매각될 예정이다.
AAP는 'Nine'과 'News Corp Australia' 그리고 'West Australian and Australian Community Media' 등이 소유하고 있는데, 회사 대표는 일부 직원들은 이들 소유 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위해 구성하는 새로운 조직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