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다섯번째 사례가 나왔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토요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코비드-19(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5번째 확진자가 나왔음을 발표했다.
5번째 확진자는 세번째 확진자의 파트너로 알려졌으며, 집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반응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번 환자도 다른 대부분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발표되었다.
뉴질랜드 당국에서는 총 218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고, 그 중 5건의 확진 사례가 밝혀졌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뉴질랜드에서의 확진자 중 다수가 가족 내 감염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간의 전염으로 또다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크루즈 여행을 마친 후 노스쇼어 병원에 의심 증상으로 입원한 여성의 가족과, 3번째와 5번째 확진자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경우로, 자가 격리와 함께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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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 키위 승객 8명, 5명은 음성- 3명은 지켜보는 중
금요일, 보건부에서는 지난 2월 15일~21일 사이에 캘리포니아의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했었던 8명의 키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모두 여행을 마치고 뉴질랜드에 도착해 있으며, 8명 중 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다른 3명 중 한 명인 70대 여성은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노스쇼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로부터 뉴질랜드로 돌아온 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여성의 경우 이미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고 14일 격리 기간 내에 있어서 그녀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 중이다. 입원 중인 70대 여성의 치료를 위해 밀접 접촉한 노스쇼어 병원 직원 43명이 현재 병원 업무에서 손을 놓았다고 뉴질랜드 해럴드는 보도했다.
입원한 70대 여성은 지난 2월 25일 NZ7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를 탔던 승객들 중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보건부 직원들이 추적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애슐리 보건 국장은 이 비행기를 탄 사람들은 뉴질랜드 도착한지 이미 11일이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 3일 동안 더 자가 격리를 하도록 요청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랜드 그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했었던 두 승객에게서는 가벼운 증상이 있어서 검사 진행 중이며, 자체 격리 상태에서 한 명은 음성, 한 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보건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 추적 중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을 접촉한 사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 국장은 확진자들과 우연히 밀접한 접촉을 한 것에 대한 업데이트를 했다.
첫번째 확진자인 60대 이란을 여행했던 사람과 관련해서는 26건의 밀접 접촉자가 있었다.
4번째 확진자는 8명의 밀착 접촉자가 있었고, 노스쇼어 병원에 있는 5번째 확진자는 아직 추적 조사 중이다.
TicketMaster와 Spark Arena는 오클랜드의 Tool 록 콘서트에 갔던 40대 남성인 4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애슐리 블룸필드 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코비드-19 확진 사례 발표>
-3월 6일 금요일, 네번째 확진 사례 발표, 30대 남성
-3월 7일 토요일, 다섯번째 확진 사례 발표, 40대 여성, 세번째 확진자 파트너
WHO, 코비드-19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라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에 0800 358 5453으로 연락하기
보건부에서는 가족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 격리 지침과 여행자 지침을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 등 여러 민족의 언어로 번역해 웹사이트에서 알리고 있다. 아래는 한국어로 된 자가 격리, 여행자 지침이다.





▲이미지 출처 : 뉴질랜드 보건부, 자가 격리와 여행자에 대한 한글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