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의 파시피카 페스티벌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소되었다.
오클랜드 필 고프 시장은 행사를 하루 앞둔 금요일, 이 페스티벌이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목요일에 자신다 아던 총리를 만나 이 부분에 대해 의논했으며, 외교 통상부와 기업 혁신 노동부 등으로부터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파시피카 페스티벌(Pasifika Festival)은 1993년부터 시작되어 오클랜드의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해마다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큰 행사 중 하나이다.
파시피카 페스티벌(Pasifika Festival)은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주최되며 사모아, 통가, 쿡 아일랜드, 피지, 타히티, 코케라우, 투발루, 키리바티, 캉가타 훼누아 등 섬나라와 마오리 민족이 참여하는 독특한 문화를 나누는 행사이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최근의 보건부 조언이 뉴질랜드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지역 사회 발생 위험이 여전히 낮다는 것이지만, 파시피카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전염병 확산 우려가 있는 태평양 섬으로부터 오는 점 등이 감안되었다고 말했다. 필 고프 시장은 지난해 홍역 전염병은 사모아로부터 확산되어 82명이 사망했던 것이 행사 취소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파시피카 페스티벌이 취소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두 번 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필 고프 시장은 카운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정보를 공유하며, 보건 당국과 협조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TVNZ에서는 자신다 아던 총리는 이번 페스티벌 취소가 일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겠지만, 태평양 지역 사회의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녀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부터 태평양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위험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48시간 동안 태평양에서 처음으로 확진 사례가 나왔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참고 이미지 출처 :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 트위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