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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크고 작은 매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한 한인 낚시도구 판매점에서는 비닐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하면서 방문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방문한 고객들과 1~2미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소규모 매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 채로만 고객 응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권장되는 사회적 거리가 유지되지 않아 고민할 때, 포장용 투명 비닐을 상점에 가림막으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포장용 투명 비닐은 아주 두껍지 않아 바람이 불면 날릴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클립 등 도구를 이용해 비닐 아랫쪽에 붙여주면 팽팽하게 유지되며 효과는 충분하다.
이러한 활용을 하고 있는 킴스피싱 매장 운영자는 유리나 아크릴은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포장용 비닐은 투용도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손쉽게 구하고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포 기사를 보고 소규모 소매점에서 활용하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유한다며, 직접 활용해보니 특히 작은 규모 소매점은 고객과의 거리가 가깝고 계산대에서 고객과 대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비용도 적게 드는 방법을 아이디어를 내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활용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 소규모 매장마다 규격이나 환경이 다르겠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4주 동안 필수 사업장이 아닌 곳은 문을 모두 닫아야 하지만, 나중에 문을 열더라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처한 환경 속에서 지혜로운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