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공개된 니와(Niwa·국립수자원대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비가 많고 햇빛이 부족한 1월을 보내면서 “여름을 빼앗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와는 어제 게시한 자료에서 “대부분 지역이 평년 1월 일조량의 85%에도 못 미쳤고, 강수량은 평균을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클랜드, 코로만델, 타우랑가, 이스트케이프 지역은 평소의 최대 4배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캔터베리와 말버러도 예년 대비 2~3배의 비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흐린 날씨는 여름철 절정기를 맞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주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2월에는 더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며 여름 날씨 회복을 예고했다.
메트서비스 대변인은 “지금 보고 있는 현상은 특별히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관찰 중”이라며, “2월 초에는 북섬을 중심으로 일조량이 늘고 최고기온이 27~3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섬의 경우에는 여전히 불안정한 날씨가 예상되며, 1월 남은 기간 중 맑은 날은 이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남쪽에서 차가운 전선이 계속 유입돼 남부와 서부 지역의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며 “밤 기온은 한 자릿수까지 내려가겠지만 낮 최고는 영상 10도 후반에서 20도 초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남부 지역에서는 구름 없는 하늘이 드러나는 날도 있어 잠시나마 햇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ource: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