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말버러(Marlborough)에 위치한 세계적 와이너리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가 처음으로 세계 30대 베스트 와이너리에 선정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세계 50대 베스트 와이너리(World’s 50 Best Vineyards)’에서 클라우디 베이는 26위에 올랐으며,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오타고(Central Otago)의 리폰(Rippon) 와이너리도 순위에 포함돼 44위를 기록했다.
클라우디 베이의 캣 메이슨(Kat Mason)은 이번 수상에 대해 “첫 출전에서 오세아니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포도밭부터 병입까지 열정을 다하는 모든 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곳은 칠레 밀라우에(Millahue)에 있는 ‘빅(Vik)’이다.
4450헥타르 규모의 거대한 포도밭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미기후를 가진 12개 서브 밸리로 구성된 독특한 환경이 특징이다.
태평양 바람과 산풍의 영향으로 와인 특유의 신선함과 구조감을 형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위는 전 세계 와인 전문가 700명의 투표로 결정되며, 각 전문가가 7곳을 추천해 종합 점수를 산정한다.
선정 기준에는 방문 경험, 투어 및 시음, 건축과 경관, 환대 서비스, 주변 환경 등이 포함되며, 단순히 와인 품질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2025년 세계 10대 와이너리
1.Vik (칠레)
2.Schloss Johannisberg (독일)
3.Bodegas Ysios (스페인)
4.Bodega Garzón (우루과이)
5.Château Smith Haut Lafitte (프랑스)
6.Klein Constantia Wine Estate (남아프리카공화국)
7.Creation (남아프리카공화국)
8.Maison Ruinart (프랑스)
9.Château D'Yquem (프랑스)
10.Montes (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