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링턴 외곽의 오타키 포크스(Ōtaki Forks) 지역에서는 70대 남성이 4일간 실종된 가운데, 그의 반려견이 직접 경찰을 구조 지점으로 안내한 드라마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6월 4일, 4일째 소식이 끊긴 채 실종 상태였던 70대 남성 곁에는 항상 함께했던 반려견 Robey가 있었다.
이 개는 혼자 경찰 순찰차를 따라와 짖으며 현 위치를 알렸고, 경찰은 이후 개를 따라 산악지대 인근 강가에서 탈진 상태인 주인을 발견했다 .
당시 경찰은 구조된 노인을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Robey의 행동이 아니었다면 긴급 구조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건을 담당한 Marcus Fellerhoff 경사는,“Robey가 아니었더라면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말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비교적 춥고 험준한 지형에서 개가 복수의 수색대를 이끌며 4일간 주인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 사건은 뉴질랜드 사회에 반려동물이 곁에 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Robey는 “단순히 충성심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려는 의도와 행동을 했다”며, 그 용기와 지혜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감탄과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Source: NZ Police